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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시대 물류투자 `돌풍`

  • 물류창고매매,물류센타매매

구재상 회장(사진)이 이끄는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이 잇달아 물류 분야 투자에 나서며 부동산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핵심 동력인 물류 분야에서 굵직한 투자 성과를 내며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부동산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케이클라비스는 지난달 경기도 여주시 소재 연면적 3만9600㎡ 규모 태은물류센터 매입을 완료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경기도 이천시 소재 초석물류센터, 4월에는 충청남도 아산시 GH물류센터 매입을 끝마쳤다.

 

올해만 굵직한 물류 분야 투자 3건을 완료한 것이다. 초석물류센터는 연면적 2만400㎡, GH물류센터는 연면적 3만7000㎡ 규모에 달한다. 케이클라비스가 올해 투자한 3건의 물류센터 연면적을 합치면 10만㎡에 육박하는 규모로 축구장 12개를 합한 수준이다. 물류센터 3건의 자산 규모를 합쳐 1400억원 수준인데 케이클라비스는 이 중 70%는 임대차보증금 및 금융사 대출로 조달했다. 

구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배달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유통 기업들이 대도시 인근에 상품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찾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3곳 용지 모두 수도권 인근 핵심 거점에 자리 잡고 있어 높은 투자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케이클라비스는 이에 더해 연내 대규모 물류센터 1~2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케이클라비스 측이 신축 중인 4만6200㎡ 규모 경기도 이천시 부발물류센터는 이르면 올해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물류센터를 짓기 위해 사들인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 4개 용지에는 연면적 52만8000㎡ 규모 초대형 물류센터가 들어갈 예정이다.




김주연 케이클라비스 대체투자부문 대표는 "이르면 2023년 센터를 완공하고 임차인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완공되면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복합 물류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클라비스는 2013년 미래에셋그룹 창업 멤버 중 한 명인 구 회장이 설립했다. 2013년 투자자문업체로 출발해 2016년 6월 자산운용사로 전환했다.

구 회장은 "앞으로 회사 투자 주력 분야 중 하나로 물류시장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0/06/574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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