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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블랙스톤, 미 주택 임대회사 6.8조원에 인수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미국의 블랙스톤이 주택 임대회사인 '홈 파트너스 오브 아메리카'(Home Partners of America)를 60억달러(약 6조8천4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은 홈 파트너스가 여러 경쟁업체 가운데 블랙스톤의 전액 현금인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블랙스톤은 투자자들의 자금을 운용하는 '블랙스톤 리얼 이스테이트 인컴 트러스트'라는 펀드를 통해 홈 파트너스를 인수한다.

2012년에 설립된 홈 파트너스는 주택을 사들여 임대사업을 하는 업체로, 미 전역에 1만7천 가구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블랙스톤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저렴한 가격에 매물로 나온 압류 주택들을 사들이기 시작해 '인비테이션 홈스'라는 회사를 통해 수만 가구의 주택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기도 했었다.저널은 블랙스톤의 이번 홈 파트너스 인수가 미국 주택시장이 앞으로도 상당 기간 호황세를 보일 것이라는 블랙스톤의 판단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스톤은 2019년 인비테이션 홈스의 지분을 모두 팔았다.

그러나 블랙스톤은 지난해 캐나다의 '트리콘 레지덴셜' 우선주 2억4천만 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주택시장에 다시 발을 들였으며, 최근에는 중국의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 소호차이나를 약 117억6천900만 위안(약 2조650억원)에 인수했다.

사모펀드 블랙스톤, 미 주택 임대회사 6.8조원에 인수 | 연합뉴스 (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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