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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향후 3년간 데이터 센터 투자액 250조원 육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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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데이터 센터 건설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중국은 향후 전국 데이터 센터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창장(長江) 삼각주,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 청두(成都), 충칭(重慶) 등 8개 지역에 우선적으로 관련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 인사는 중국의 데이터 센터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관련 산업의 투자액이 대폭 증가하고 데이터 센터의 집약화∙규모화∙친환경 발전 추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각지에서 신규 데이터 센터 착공 잇따라

차이나유니콤의 구이안(貴安)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안 신구에 자리를 잡았다. 총 면적은 610무(畝∙약 40만㎡)로 프로젝트 투자액은 약 60억 위안(약 1조475억원)에 달한다. 향후 60만 대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3만2천랙(rack)을 구축할 계획이다.

 

차이나유니콤 직원은 이 센터가 주로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업무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터넷기업∙금융보험업계∙대기업 등에 산업적 뒷받침을 제공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센터의 업무 범위는 중국 남서부∙화난(華南) 지역을 비롯한 중국 전역을 포함하고, 또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냉각 시스템도 설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올 2분기 들어 착공에 돌입한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가 더욱 늘어났다. 중국 남방전력망공사는 앞서 구이저우에 약 100억 위안(1조7천475억원)을 투자한 남방 에너지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활용해 중국 전역에 에너지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차이나 텔레콤 톈이(天翼)클라우드의 중난(中南) 디지털 산업 단지 프로젝트도 최근 후난(湖南)성 창사(長沙)로 입지를 선정했다. 1기 프로젝트는 2022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1만6천 개의 표준 IDC 캐비넷을 만들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약 60억 위안(1조4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향후 후난∙후베이(湖北)∙장시(江西)∙광시(廣西)∙안후이(安徽) 등 여러 성급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2021 중국국제빅데이터산업박람회'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데이터 센터 규모는 2015년 124만 개에서 2020년까지 5년 만에 500만 개로 늘었다. 데이터 응용 범위도 산업 인터넷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중국의 빅데이터 인프라에 대한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보통신연구원(CAICT)은 2020년 데이터 건설에 3천억 위안(52조3천920억원)이 투입됐으며 향후 3년 동안 투자액이 1조4천억 위안(244조3천9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CAICT 관계자는 다가오는 중국의 첫 인프라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펀드) 시범 사업이 향후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의 투자금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터 센터 친환경∙집약화 추세 두드러져

중국 데이터 센터는 집약화∙규모화∙친환경 발전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최근 발표된 '전국일체화빅데이터센터 협동 혁신시스템 컴퓨팅 허브 실시방안'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련 책임자는 재생에너지가 풍부하고 기후·지반 등 조건이 부합하는 지역에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중국 동부 지역의 데이터를 서부 지역에 가져와 처리하는 '동수서산(東數西算)'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빅데이터 센터 에너지 절약 기술, 에너지 재사용, 재생에너지 이용 등 분야를 연구하고 이를 통해 탄소 정점 도달 및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투데이 포커스) 中 향후 3년간 데이터 센터 투자액 250조원 육박 예상 (xinhua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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