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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vs휴메딕스..에스테틱 시장 선점 경쟁 뜨겁다

파마리서치와 휴메딕스의 에스테틱 시장 선점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양사 모두 토탈 에스테틱 솔루션을 표방하고 있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올해 실적은 전년비 24.8% 증가한 매출 1357억 원과 전년비 39.7% 성장한 467억 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라며 “화장품 부문 매출액도 2020년 168억 원에서 2023년 227억 원으로 연평균 10.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피부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의료기기 브랜드 리쥬란의 후광을 바탕으로 동명의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홈케어 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토탈 에스테틱 프로세스로 인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 통증, 가격 등을 이유로 피부과 시술을 받지 않는 소비자에게도 저변 확대가 가능하다고 했다.
 
올 연말 국내 허가가 예상되는 보툴리눔톡신(보톡스) ‘리엔톡스’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중국 시장에선 리쥬란으로 시장의 입지를 다진 상태인 만큼 국내 허가에 이은 보톡스 수출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설명이다.
 
휴온스의 자회사 휴메딕스도 제품군 확대를 통한 토탈 에스테틱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성장률이 전년비 각각 67%, 247% 상승한 45억 원, 40억 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화장품 원부자재 업체 블러썸엠앤씨를 인수, 오는 8월부터 휴온스블러썸으로 휴온스그룹의 자회사 편입을 앞두고 있는데 따른 시너지도 기대된다.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에스테틱 분야의 영업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지난해 프로스테믹스의 스킨부스터 ‘셀엑소좀(CellExosome)' 도입 계약을 체결, 에스테틱 및 피부과에서의 다양한 활용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화상 흉터 케어 전문업체 리젠케어의 배러덤 MD 크림을 도입, 기존 에스테틱 제품에 추가된 의료기기로 신규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는 것.
 
헤파린 나트륨의 국산화에 따른 다양한 활용과 수요량 증가도 기대된다. 보습, 피부 진정 등에 효과가 있는 헤파린 나트륨은 화장품 뿐만 아니라 혈액응고, 혈전증 저지, 여드름 치료제, 아토피·건선 치료 등의 효과가 있어 의약품으로도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휴메딕스의 판매망은 피부과, 성형외과 B2B 등으로 단순했지만 면세점, 인스타셀러, 해외 수출 등 판매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시스메디칼은 오랜기간 미용의료기기의 피부과 납품 사업으로 인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화장품 론칭을 기획하고 있으며, 스킨 힐 사이언스는 지난 2월 사옥 확장이전과 디자인 연구소 설립으로 본격적인 에스테틱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세계 숲의 날을 맞아 대표 브랜드 라시뎀(LACIDEM)에서 가시오가피가 함유된 첫 제품을 출시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뷰티누리 (beautynu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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