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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공유주방’사업 4억달러 투자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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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공유주방 업체 ‘키토피(Kitopi)’와 4억 달러(약 4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소프트뱅크와 사우디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PIF)가 공동으로 조성한 세계 최대 기술 펀드이며,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한 쿠팡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또한,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공유주방 시장 규모는 2019년 430억 달러(약 48조 원)에서 2027년 710억 달러(약 79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를 미루어 볼 때 국외뿐 아니라 국내 공유주방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의 공유주방사업이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맞아 소자본 배달전문영업으로 양적인 성장을 이루었다면, 최근 오프라인 매장영업과 온라인 배달영업을 동시에 하면서 IT기술을 접목한 통합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빌딩형 공유주방이 공유주방사업의 질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인빌딩형 공유주방은 오피스 타워, 사옥, 주상복합, 상업공간 등에 입점하는 공유주방으로 대기업구내식당 단체급식, 쇼핑몰 푸드코트 등 기존 대규모 외식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공유주방 시스템을 도입한 외식사업을 말한다. 올해 5월 휴맥스가 공유주방 업체 ㈜먼슬리키친 먼키와 계약하고 본사 1500여명의 식사를 맡긴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주방임대수준의 공유주방이 아닌 100여석 규모의 대규모 푸드코트홀과 일반 급배기 용량 대비 2배로 설계된 쾌적한 환경, 빌딩 내 천명 이상의 고정식수인원을 공유하는 혁신적인 외식사업모델이다. 공유주방의 강점인 소자본 입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간 지속된 불황으로 위기를 겪는 외식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먼슬리키친 김혁균 대표는 “먼키는 IT기술로 고도화된 외식서비스를 대기업 구내식당, 푸드코트는 물론 배달주문까지 온오프라인 시장으로 연결하는 4차산업 외식플랫폼”이라며, “메뉴 다양성을 고민하는 대기업과 사업확장을 원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연결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상생에 중점을 두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 ‘공유주방’사업 4억달러 투자 협의-국민일보 (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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