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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카카오와 네이버를 판교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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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카카오와 네이버를 판교로 모았다


"창업자들이 춤추는 세상을 판교에 실현하게 돼 기쁘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2017년 12월 판교 알파돔시티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판교 알파돔시티 총 14만평 규모 부동산 개발과 매입에 약 2조1500억원을 투자했다. 박 회장은 "금융이 투자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되도록 만들어 가자"고 했다.

이 기대감을 반영하듯 국내 최고의 IT기업인 카카오 (143,000원 상승1500 -1.0%)와 네이버(NAVER (390,000원 상승3000 0.8%))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개발 중인 판교 알파돔시티에 나란히 들어선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각각 6-1블록, 6-2블록에 건축 중인 신축 건물에 내년 2분기에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카카오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네이버가 임차를 최종 확정하면서 이웃 사촌이 되게 됐다.

카카오는 알파돔시티 6-1블록 전체를 사용할 예정이다. 6-1블록은 연면적이 약 4만9000평에 달하는 업무 및 판매 복합시설 건물로 A동, B동으로 나눠져 있다. 카카오는 판교 지역에 분산돼 있는 계열사가 함께 근무할 수 있는 통합 오피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공동체간 업무 협업 시너지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 규모에 대비한 업무 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 5월 임차를 확정한 알파돔시티 6-2블록은 총 약 2만 8000평으로 C동, D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네이버는 이중 C동 4~15층, D동 4~5층을 사용한다. 최첨단 IT기업으로 추가적인 업무공간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IT기업 두 곳이 알파돔시티를 선택한 이유는 최고 수준의 시설과 입지다. 알파돔시티는 IT 및 4차산업 기업의 수요를 충족하는 시설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스포츠, 공연, 엔터테인먼트가 아우러진 스마트한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실리콘밸리로 손꼽히는 판교 테크노밸리 중에서도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판교 IC 및 판교역, 버스정류장과 인접한 교통의 결절점이며 강남권(GBD), 분당권(BBD)과 15분 내외가 걸린다. 신분당선, 분당선, 경부고속도로, 분당-내곡도시고속화도로, 분당-수서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서울과 경기 남부를 잇게 되고 GTX와 여주복선전철의 개통 및 신분당선 연장을 통해 경기 북부와 남부, 경기 동부권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제2, 제3 테크노밸리 조성계획에 따라 판교 마켓의 범위가 커지고 그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청에 따르면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에는 판교 지역에 167만㎡ 규모에 2500여개 기업이 입주한 첨단산업 및 IT클러스터가 생성될 계획으로 성장 가능성은 더욱 크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카카오와 네이버를 판교로 모았다 - 머니투데이 (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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