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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유치전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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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수요-공급' 정보 취합
석달 만에 지자체 7곳·민간 4곳
'입지적 강점' 앞세워 조성 의지


뜨거웠던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유치전에 이어 경기도 내 지자체·민간기업 등의 데이터센터 투자유치 경쟁도 불이 붙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센터 투자에 대한 수요자와 공급자 간 연결에 나서자(4월 15일자 12면 보도) 도내 곳곳에서 유치를 원하는 가용부지 정보가 접수되고 있어서다.

지난 3월 데이터센터 투자에 나서려는 기관·기업과 건립 유치를 원하는 지자체·기업 간 수요를 연결하고자 연합회가 정보 취합과 접수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도내에서만 총 11곳의 접수(지자체 7·민간 4)가 이어졌다.

경기 남북부 등 8곳 지자체(김포·양주·양평·연천·파주·평택·포천·화성)와 부동산개발 등 3곳 민간기업(안성·용인지역)이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를 희망해 이를 위한 조성 여건을 갖췄거나 의사가 있는 부지 정보를 연합회에 전달한 것이다.

연합회는 취합된 정보를 투자 기관·기업 등에 전달해 경기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데이터센터 조성 사업이 진행되도록 중개할 계획이며 현재도 제안 부지나 투자 의향 등을 취합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에 나선 도내 지자체들은 해당 부지의 주변 여건과 특징 등을 내세워 각각의 입지적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지자체별로 전용 공업용수 공급을 통한 비용 절감이나 필요한 경우 부지 용도 변경은 물론 일정 기간 법인세 감면 등 세제 혜택까지 제시한 곳도 있다.

하지만 투자에 나설 민간기업 등의 의사에 따라 얼마나 많은 도내 부지에 어느 규모로 실제 데이터센터가 조성될지 예측하기 어려워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늘어나는 데이터센터 투자수요에 따라 시군에서 정보를 모아 연합회에 전달했다”며 “경기도 차원의 데이터센터 사업이나 공식적 유치 등 계획은 아직 없지만 최근 급증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등에 대비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자체적 사업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00603010000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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