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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경기장 936억에 매각

4만3180.8㎡(1만3000평) 규모의 유달경기장 부지는 최고가방식의 일반경쟁 입찰로 매각이 진행, 지난 4월 1일 개찰에서 936억7400만 원을 써낸 서울 소재 DS네트웍스㈜로 돌아갔다.[사진=목포시]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목포시 유달경기장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매각대금 936억7400만 원은 체육 인프라 확충에 우선 투입된다.

4만3180.8㎡(1만3000평) 규모의 유달경기장 부지는 최고가방식의 일반경쟁 입찰로 매각이 진행, 지난 4월 1일 개찰에서 936억7400만 원을 써낸 서울 소재 DS네트웍스㈜로 돌아갔다.

이는 당초 매각예정가인 281억3000만 원보다 333% 높은 금액이다.

시는 유달경기장 부지가 전국의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파격적인 금액에 매각된 것은 높아진 도시브랜드 가치를 방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오는 11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할 방침이며, 이후에는 업체측의 일정에 따라 공동주택 건립절차와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목포시는 지난 7일 완납된 매각 대금을 당초 취지에 맞게 목포종합경기장 건립공사에 49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목포종합경기장 건립에는 국비 200억 원, 도비 230억 원, 시비 490억 원 등 총 920억 원이 투입된다.

나머지는 반다비체육센터‧국제축구센터‧실내체육관 등 전국체전 대비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현안사업과 지방채상환 등의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유달경기장 매각대금을 우선적으로 전국 체전 대비 재원으로 활용하면서 시 재정 운영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해왔다”면서 “시민과 소통하면서 현안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목포 유달경기장 936억에 매각 (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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