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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석수역 주변 개발 실시계획 인가, 사업추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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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안양시 만안구 지하철 1호선 석수역 주변 개발 계획이 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승인받는 등 8부 능선을 넘었다. 관련 사업 추진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공사는 5일 안양시로부터 최근 해당 지역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빠른 시일 내에 시행방식을 결정하는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시행방식에는 수용 및 사용과 환지 및 혼용방식 등이 있다. 공사 측은 해당 사업지 위치가 안양시의 관문으로 이미지 개선 및 주민편의 향상과 기존 토지주 보호 등을 고려해 환지 방식 추진에 무게를 둔다.

환지 방식은 사업 시행 전에 존재하던 토지 소유권에 변동을 가하지 않고 각 토지의 위치, 지적, 토지의 이용 상황 및 환경 등을 고려하여 사업 시행 후의 새로이 조성된 대지에 기존의 권리를 이전하는 행위를 말한다.

사업시행자는 환지 설계, 필지별 환지명세 등의 내용이 포함된 환지계획을 작성한 다음 조성토지의 공급가격에 대하여 공인평가기관에 평가를 받고, 토지평가협의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도시공사는 토지소유자 등과 지속해서 협력하면서 향후 지장물 보상, 환지계획 인가 및 부지조성 등의 절차 추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총 면적 1만3110㎡ 규모의 도시개발구역 내 준주거 용지 9512㎡를 조성한다.

여기에 도로·주차장·공원·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용지 3597㎡도 구축한다. 해당 사업지는 지난 2012년 정비방안 검토를 거쳐 2017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한 후 지난해 10월 도시 여건 등을 고려해 도시개발구역 변경을 승인받았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오랜 주민 숙원사업인 만큼 시 관문 이미지 개선과 함께 신안산선 개설에 따른 유동인구 고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차질 없는 개발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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