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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티호텔 명동, 매각 추진

  • 호텔매매

서울 명동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 명동이 매물로 나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업부진이 이어진 탓이다. 이미 상당수 서울에 위치한 호텔들이 매각을 추진 중이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인 멀티에셋자산운용이 롯데시티호텔 명동 매각을 위해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수의 부동산 컨설팅 업체들에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롯데시티호텔 명동. 사진=카카오맵 캡쳐

 

업계에서는 롯데시티호텔 명동이 문을 연 지 오래되지 않아 재개발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쇼핑의 중심지인 명동에 위치한 데다 코로나19 백신 효과에 따른 경기 회복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도 이 같은 전망에 무게를 싣는다.

 

롯데시티호텔 명동은 2015년 12월 준공한 관광호텔로 서울시 중구 장교동 74에 위치해 있다. 명동과 청계천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대지면적은 1807㎡, 연면적은 2만5333.62㎡다. 건폐율은 58.24%, 용적률은 1046.36%다. 건물은 지하 5층~지상 25층, 총 453실 규모다.

 

롯데시티호텔 명동 부지는 과거 업무시설 용지였지만 롯데그룹이 토지 매입 후 용도변경을 신청해 2011년 7월 서울시로부터 관광숙박시설로 승인을 받았다.

 

롯데그룹은 호텔 개발 초기 사업시행(롯데자산개발)과 시공(롯데건설)을 맡았으나 결국 운영부담이 적은 마스터리스(Master Lease·책임임차) 방식의 위탁운영을 결정했다. 이후 2013년 KDB산업은행 자회사 KDB인프라자산운용에 소유권을 넘겼다. 

 

KDB인프라자산운용은 KDB호텔인베스트먼트사모부동산투자1호 펀드를 통해 롯데시티호텔 명동을 매수했다. 이 펀드에는 농협중앙회, 롯데손해보험, 신한생명 등이 참여했다.

 

이후 2016년 1월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에이케이비제일차주식회사라는 부동산 사모펀드를 통해 롯데시티호텔 명동을 인수했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롯데호텔과 20년 임대차계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신탁업은 부산은행이 맡았다. 롯데호텔의 임대차 종료일은 2036년 1월 27일이다. 

롯데시티호텔 명동, 매각 추진 - 팍스넷뉴스 (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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