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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사업 확장’ HDC현대산업개발… 공릉·용산 역세권 개발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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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법 활용해 부동산 개발
하반기 공릉역 인근부터 착공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들어 부동산 개발 중심의 사업에서 한발 나아가 리츠(REITs·부동산 투자회사) 운영사업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부동산개발 역량과 금융기법이 결합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국내 대표 디벨로퍼로서 다시 한 번 시장 선도에 나서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일 2017년 HDC민간임대주택1호리츠를 통해 경기 고양시 ‘일산 2차 아이파크’(사진)를 공급하며 리츠 도입에 나선 데 이어 지난해 11월 ‘고척 아이파크’를 선보이며 운영사업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고척 아이파크는 2205가구의 국내 최대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리츠를 통해 HDC와 공기관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고척 아이파크는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 책정으로 주거의 안정성과 함께 원스톱 쇼핑, 행정 서비스, 문화, 공원 등의 콘텐츠가 결합돼 기존 임대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복합개발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공릉역 역세권 개발사업도 리츠를 도입해 진행 중이다. 공릉역 역세권에 아파트와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공릉 역세권 개발사업은 올 하반기 착공 예정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HDC아이파크제2호리츠를 설립해 지난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은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을 통해 공간을 재해석해 용산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한 새로운 유형의 복합주거공간을 제시하고, 용산역을 중심으로 한 타운 비즈니스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개발부지 내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기부해 역사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잔여부지에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여 년간 방치돼 생기를 잃어가는 공간에 용산이 지닌 역사, 문화, 도시적 맥락을 담아 공간을 재해석해 새로운 유형의 복합 주거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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