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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올 인천신항 물류센터, 8월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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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한 로지스올의 인천 신항 물류센터가 8월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상온센터와 보세물류센터를 겸하는 이번 물류센터는 수출입 물류에 있어서 다양한 형태를 지원하기 위한 신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로지스올 인천신항 물류센터는 약 5,100평의 대지에 연면적 5,600평 규모로 물류센터 2개층, 사무동 4개층, 경비동(별도), 야드,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류센터의 층고는 1층 11m, 3층 12m이며 차량접안은 1층만 가능하지만 화물승강기 2대, 수직반송기 3대를 이용해 신속한 입출고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물류센터의 건폐율과 용적률을 최대한 활용하고 램프를 설치해 각층 접안이 가능하도록 개발하는 것이 트랜드지만 항만 배후부지의 특성상 로지스올은 이러한 부분을 과감히 포기했다. 다시 말해 수출입 컨테이너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건폐율을 50%만 적용하고 램프를 제외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야드를 최대한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야드의 확보는 대형 컨테이너 차량의 진출입은 물론 LCL, FCL화물의 처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지스올의 인천신항 물류센터의 내부 공간은 크게 3가지 구역을 나뉜다. 중량물이나 이형화물들을 다룰 수 있는 구역과 보세창고 구역, 그리고 3층에 위치한 풀필먼트 센터이다. 수입되어 들어오는 직구 물동량을 컨테이너로 받아 보세창고에서 해당 작업을 거쳐 3층에 마련되어 있는 풀필먼트 센터로 입고하게 되면 고객의 주문에 따라 바로 발송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로지스올은 이번에 오픈하는 인천신항 물류센터에 로지스올이 보유한 솔루션 및 로봇을 적용한 센터로 구성해 미래 사업의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층에 GTP 로봇 3대, TTP로봇 2대, AMR(MiR500) Demo가 적용된 로봇 쇼룸을 약 40평 가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 센터에 ANYWARE 솔루션을 적용한다. 이 솔루션은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를 기반으로 하는 선진 창고 관리 시스템으로 근거리 및 실내와 같은 제한된 공간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추적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파렛트에 부착된 RFID TAG를 이용해 적재되어 있는 상품의 정보를 확인하고 실내 설치되어 있는 Anchor의 UWB를 이용해 지게차의 실내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위치정보를 서버에 올려 WMS와 연동이 되는 시스템이다.


ANYWARE는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입고의 경우 입고명령, 제품 적재, 랙번호 저장, WMS연동, 검수의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이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입고명령이 즉시 위치를 확인하고 네비게이션으로 입고위치를 파악해 자동으로 WMS에 연동되어 단계를 줄일 수 있다. 출고의 경우에도 출고명령, 출고지 출력, 제품 피킹, 검수, WMS에 적용되는 단계를 출고 명령, 제품 피킹, WMS 적용의 3단계로 줄일 수 있다. 출고 명령 즉시 운전자를 확인하고 모바일 리스트를 통해 피킹을 진행하며 바로 WMS에 내용이 자동 입력되기 때문이다. 로지스올 관계자는 “ANYWARE를 통해 입출고 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검수, 재고조사를 줄여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자동 검수로 오피킹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지스올의 인천신항 물류센터는 고부가가치 화물 중심 항만 및 국제적인 물류중심기지화를 목표로 한다. 로지스올 관계자는 “인천신항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고객들에게 물류비 절감, 리드타임 단축, 물류품질 개선, 신규화물 창출 등에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서비스 다각화를 기반으로 한 B2B, B2C 수출입 지원형 모델의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지스올 인천신항 물류센터, 8월 본격 가동 < 물류거점 < 기사본문 - 물류신문 (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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