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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호텔스카이파크, 매물로 등장

  • 호텔매매

KB자산운용이 보유한 호텔스카이파크 명동센트럴과 2호점이 3년 만에 매물로 나왔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펀드를 조성해 해당 부동산을 매입 후 3년 만기로 운영해왔다. 업계에선 입지 상 재개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호텔스카이파크 명동센트럴과 명동2호점 매각 추진을 위해 매각주관사로 에비슨영과 딜로이트 안진을 선정했다. 에비슨영은 최근 투자안내문(티저레터) 배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입찰은 오는 7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예상 매각가는 2000억원대가 될 전망이다.

 

호텔스카이파크 2호점(좌)과 호텔스카이파크 명동센트럴(우). 출처=카카오맵 캡쳐.

 

호텔스카이파크 명동센트럴과 명동 2호점은 각각 명동센트럴빌딩과 와이즈빌딩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시 중구 명동 9길 16번지와 22번지에 소재해 나란히 서있는 빌딩이다.

 

명동센트럴빌딩은 부지면적 1440.8㎡에 연면적 1만9433.8㎡ 규모로 총 16층 높이 건물이다. 지난 1994년 착공 후 2002년 3월 사용승인을 받았다. 호텔스카이파크 명동2호점의 경우 부지면적 655.5㎡, 연면적 7111.91㎡에 총 15층 높이다. 1992년 착공에 돌입해 1995년 10월 사용을 승인 받았다. 두 빌딩 부지의 공시지가는 2020년 1월 기준 1㎡당 3137만원으로 동일하다.

 

명동센트럴빌딩은 2005년 명동리얼에스테이트가 매입해 보유하던 물건으로 2012년 제이알투자운용이 조성한 제이알제8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펀드에 매각됐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앞서 2011년 제이알제5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펀드를 통해 와이즈빌딩을 매입했고 현 임차인인 호텔스카이파크에 두 빌딩을 임차했다.

 

이후 2018년 들어 KB자산운용이 펀드를 통해 두 물건을 사들였다. 당초 제이알은 임차인인 호텔스카이파크에 매각을 추진했지만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KB자산운용은 케이비(KB)부동산 가치투자형 전문투자형 사모 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를 조성해 명동센트럴빌딩을 1299억원에, 와이즈빌딩을 451억원에 매입했다. 매입 후에는 3년의 계약기간을 두고 IBK기업은행에 신탁했다.

명동 호텔스카이파크, 매물로 등장 - 팍스넷뉴스 (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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