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

성동구,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나선다

서울 성동구는 왕십리역 주변 행당동, 도선동, 홍익동, 하왕십리동 일대 21만8000㎡ 규모의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 재정비에 나섰다.

5년마다 관할 구역의 도시관리계획에 대해 그 타당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정비해야함에 따라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은 2016년 재정비된 이후 광역중심기능 강화를 위한 재정비 시기가 도래, 지난해 8월 市 지구단위계획 사전타당성이 심의 가결돼 체계적 도시관리계획의 수립 근거가 마련됐다.

특히 ‘2030서울플랜(서울도시기본계획)’, ‘2030서울생활권계획’,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관리기본계획’ 및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 등 상위 관련 계획이 변경되고 경전철 개통(예정), 개발 움직임 확산 등 지역 여건의 변화에 따라 미래 도시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재정비 필요성이 대두됐다.

대상지는 2025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을 포함해 총 5개의 노선이 지나는 퀀터플 역세권의 교통요지이자 ‘2030서울플랜’의 중심지 체계상 광역중심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광역중심 위상에 걸맞는 도시관리계획 수립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지역 여건변화에 대응하는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업무, 상업·문화, 관광 등 중심기능 입지 강화, 소월아트홀 증축 등 대규모 부지 여건변화에 따른 관리, 지역환경 개선, 기반시설 관리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운영해 온 지구단위계획의 정확한 현황진단을 통해 기존 계획의 문제점을 보완해 왕십리 역세권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달 4월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를 실시했으며 지난 4일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기본구상에 착수했다.

2022년 말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목표로 계획안을 작성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으로 왕십리역 일대가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거점으로서 성동의 중심을 뛰어넘어 서울 동북권 신성장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성동구,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나선다 - 이뉴스투데이 (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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