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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28년까지 산업단지 27곳서 일자리 7만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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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오는 2028년까지 관내 공공·민간 산업단지 27곳을 760만㎡ 규모로 차례로 조성해 일자리 7만3,000여개를 창출한다.

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SK하이닉스와 50여개 협력업체가 함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총 122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공장 4개를 짓는 이 사업은 지난 3월 말 최종 승인을 거쳐 현재 토지 보상이 진행 중이다. 계획대로 입주가 마무리되면 3만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2028년에는 용인 GTX역을 중심으로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일대 44만㎡에 플랫폼시티가 조성된다. 플랫폼시티 내 자족 용지에는 다수의 첨단 지식기반 산업 및 4차 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1만5,000여개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지난해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일원 84만㎡에 시의 첫 공공산단인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했다. 현재까지 41개 기업이 입주했고 앞으로 119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이 모두 입주하면 4,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와 연간 생산액 2조2,0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또 지난달 말 준공을 완료한 패키징 산업단지를 비롯해 올해 민간 산단인 제일바이오·농서·통삼·지곡·송문·ICT밸리 등 6개 산업단지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들 산단에서 3,7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22년에는 원삼·완장·SG패션밸리·제일 등 산업단지 4곳을 준공하고, 2023년에는 죽능·스마트-e·통삼2·백암·일양·히포·구성티나 등 7개 산업단지가 추가로 준공한다. 또 2024년에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비롯해 바이오밸리·용천·기흥힉스·연세의료복합·원삼·한림제약 등 7개 산단이 추가로 조성된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제외한 이들 17곳 민간 산업단지에서는 일자리 2만2,180개가 창출될 예정이다.

시는 용인테크노밸리에 이어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일원 29만㎡에 두 번째 공공 산단인 제2용인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이곳에서도 최소 1,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되면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를 능가하는 지식산업단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은 서울 근교에 입지한 데다 교통 요충지라는 지리적 이점까지 있어 기업하기에 정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시의 적극적인 기업 지원까지 더해 양질의 일자리를 갖춘 자족도시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2028년까지 산업단지 27곳서 일자리 7만개 만든다 (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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