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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불편한 직원 위해, 이통 3사 '분산오피스' 붐

  • 사무실임대

"가족과 함께 살다보니 집에서 일하는 것이 불편해 재택근무를 할 수 있어도 굳이 출근해 사무실에서 일하곤 했다. 집 근처 공유 오피스를 이용하니 출퇴근 시간을 아끼고, 업무에도 더 잘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KT, H과장)

이동통신 3사에 판교 스타트업 같은 '분산오피스' 바람이 불고 있다.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이 집이 아닌 집 근처 공유 사무실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하나둘 본격 가동되고 있어서다. 패스트파이브, 집무실 등 신생 스타트업까지 '업무공간 제공' 서비스에 뛰어들면서 수요와 공급이 모두 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3일 '집 근처 사무실'을 표방한 신생 스타트업 '집무실'의 정동 본점 입구에는 'KT 임직원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는 팻말이 설치됐다.


이날부터 KT가 두 달간 공유오피스를 시범제공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대상은 KT 4대사옥(광화문 동·서, 우면, 분당)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이다. 시행 기간은 5월 초부터 7월초까지 2개월이다.


SK텔레콤도 지난해부터 을지로, 종로, 서대문, 분당, 판교 등 5개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워크 프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가 키워드다.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업무 솔루션과 사내 제도·문화 개선 등을 반영한 '새로운' 거점오피스 환경'도 올해 안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과 경기도 과천국사에서 거점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트렌드] 재택근무 불편한 직원 위해, 이통 3사 `분산오피스` 붐 - 매일경제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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