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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베이징 SK타워 매각 논의

  • 오피스빌딩

SK그룹이 중국 베이징 거점 건물인 '베이징 SK타워'를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K그룹은 SK타워 매각을 위해 중국 허셰 건강보험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베이징 SK타워는 베이징 시내 창안제에 자리잡은 35층 규모 건물로 2009년부터 SK그룹의 중국 본부 역할을 해왔다.SK그룹은 지난 2008년, 중국에 진출한 계열사 사무소 및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본부로 사용하기 위해 4000억여 원을 들여 건물을 매입했다. 블룸버그는 매각 협상이 성사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처분한 두번째로 큰 부동산 물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LG그룹이 지난해 판 '베이징 트윈타워'는 매각 규모가 80억 위안으로 우리 돈 약 1조 4000억원에 달했다. 베이징 SK타워는 베이징 트윈타워보다 규모가 작은 만큼 7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SK그룹은 블룸버그 보도에 대해 "매각 검토 중이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재계 관계자는 "베이징 타워의 경우 SK그룹 계열사 별 지분이 있는 만큼 매각시 각 계열사 투자금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275m 높이의 빌딩을 준공했다.

SK그룹, 베이징 SK타워 매각 논의 - 매일경제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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