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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 옛 와이키키 리조트 복합휴양시설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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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옛 수안보 와이키키 전경 / 충주시
충주시 수안보 옛 와이키키 리조트가 미디어아트가 접목된 복합휴양시설로 부활한다.

시는 7일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과 392억 원의 민간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수안보 와이키키에 미디어아트 전시장과 식물원 카페 및 53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기존 연회장과 지하공간 1~2층을 활용해 미디어 작품 전시장을 조성하고 빛과 음악을 이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물놀이와 공연시설로 사용했던 유리온실은 실내식물원 카페와 수생정원으로, 호텔 2~3층은 협소한 객실을 리모델링해서 최근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뉴트로 감성의 관광호텔로 개발한다.

이 리조트는 2002년 부도 이후 이랜드그룹에 지난 2013년 매각됐다. 이랜드는 2020년까지 스파 및 워터파크가 결합된 복합리조트로 재개발할 예정이었으나 2017년 계획을 포기한 바 있다.

시는 새롭게 조성되는 와이키키가 수안보 도시재생사업, 중부내륙선철도(수안보역) 등 지역 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로 수안보 관광 활성화의 증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연 케이클라비스 대표는 “옛 와이키키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가치를 최대한 활용해 트랜드를 선도하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갖춘 명소를 만들 것”이라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수안보 온천, 나아가 충주시의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안보 옛 와이키키 리조트 복합휴양시설로 부활 - 충북인뉴스 (c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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