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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은행점포들… 광주 신한은행 단 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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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영업점 감축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은행 지점이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은행들의 점포 축소 전략에 따라 대면 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옆 동네까지도 가야 하는 일이 흔해졌지만, 이제는 시(市) 단위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8월2일부터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곤지암금융센터를 인근 경기광주금융센터와 통합하기로 했다. 해당 지점들이 통합되면서 오는 8월이면 경기도 광주시에는 신한은행 영업점이 단 한 곳밖에 남지 않게 된다.

광주시에 신한은행 영업점이 한 곳으로 줄어든다는 것은 8월부터는 광주시에 거주하면서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비대면 영업점 업무가 필요한 경우 무조건 경기광주금융센터에 방문해야 한다는 의미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는 면적 430.99㎢에 달하면서 21개 행정구역(읍면동)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이다. 인구는 38만2835명이 분포돼있다.

이번 통폐합 작업으로 광주시에 신한은행 영업점은 하나로 줄었지만, 향후 그마저 없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은행별로 일정 기간 영업점에 대한 성과 평가를 진행하는데, 이용 수요가 적을 경우 영업점 문을 닫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은 "거점 지역 점포일 경우 운영 실적과 상관없이 이용 수요만 있다면 문을 닫지 않는 내부 기준을 두고 있다"며 "거점 점포인 경기광주금융센터가 추가 통폐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지역 영업점 문제는 비단 신한은행 경기 광주지역만이 아니다. 다른 은행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강화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은행의 지점 통폐합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면서 지난 3월부터 강화된 '은행 점포 폐쇄 관련 공동절차'가 무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개정된 절차에 따르면 은행들은 특정 지역의 점포 폐쇄를 가정해 사전영향평가를 했을 때 소비자 불편이 크다고 판단되면 점포를 유지하거나 지점을 출장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우선으로 검토해야 한다. 기존에는 고령층 고객이 많은 지역이라도 '대체수단을 선택해 운영'하거나 '타 기관과 창구업무 제휴'를 하는 등 점포 폐쇄를 전제로 했으나 개정안부터는 이런 지역에 점포는 가급적 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행 이후에도 은행들의 점포 축소 속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올해 1분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이 폐쇄를 예고했거나 통폐합한 지점은 70곳에 달한다. 심지어 공동절차가 시행된 이후 3월 이후 한 달 반 동안 5대 시중은행이 예고한 폐쇄 점포 수는 벌써 64곳이다.

사라지는 은행점포들… 광주 신한은행 단 1곳 - 디지털타임스 (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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