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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물류산업 최적지…전국 어디서나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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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 충북이 물류산업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택배 터미널과 물류단지가 잇따라 조성된다.

㈜진천로지스틱스는 진천읍 산척리 일원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건설한다. 충북도와 진천군, 진천로지스틱스는 20일 도청에서 2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진천로지스틱스는 부지면적 8만5950㎡, 건물 연면적 18만1819㎡의 물류단지를 건설해 중부권에서 전국 각 지역으로 물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한다. 750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 3000억원 규모의 택배 터미널을 짓고 있다. 2022년 준공 예정인 이 터미널은 은암산단 14만4666㎡의 터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하루 처리량 150만 상자 물량으로 이 회사 15개 허브 터미널의 하루 처리량보다 많은 규모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18년 11월 충북도, 진천군과 3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터미널이 들어서면 12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대한민국 대표 물류 기업으로 국내·국제 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은 1000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제천 제3산업단지 내 10만㎡ 부지에 로켓배송을 위한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하고 5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충북은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수도권과 가까운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꼽히고 있다. 경부·중부·중부내륙,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풍부하다.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 등 항공과 철도의 연계가 가능하다. 청주공항~진천~안성~동탄을 고속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수도권내륙선철도 추진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도는 이 철도가 완성되면 수도권 지역과 중부 내륙 간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34분이 걸린다. 경제 효과는 5조2000억원, 취업유발 효과는 2만2000명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물류·배송서비스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충북으로 이전한 기업들의 사업 추진에 불편함에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 물류산업 최적지…전국 어디서나 2시간-국민일보 (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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