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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 KCTC 부지에 2023년 ‘R&D데이터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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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KCTC 부지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3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R&D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 9782.6㎡는 기존 도시계획시설(유통업무설비)에서 해제되고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관리된다. 용적률 399%,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의 R&D 데이터센터와 업무시설 등 복합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외에도 서울시 R&D 지침에 따라 시세의 80%로 공급되는 연구공간(3701㎡), 시설해제에 따른 공공기여로 지어지는 지상 5층 규모 별도 업무공간(6196㎡)이 건설될 예정이다. 향후 R&D 기업 임대와 R&D 생태계 관리·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양재 R&D 지침에 따라 민간 소유 유통업무설비 부지를 R&D 용도로 기능 전환하는 것은 이번 KCTC 부지가 첫 사례”라면서 “이번 결정이 양재·우면 일대 데이터 관련 전후방산업의 입주를 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해 향후 인접 민간부지의 R&D 전환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16년 8월 ‘양재 Tech+City 조성계획’을 발표하며 양재 R&D 지침을 수립했다.

서울 양재동 KCTC 부지에 2023년 ‘R&D데이터센터’ 건립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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