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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동 파리공원 재조성 추진…설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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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한·불 수교 100주년 기념으로 조성한 목동 파리공원에 대한 재조성 설계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8월 설계를 시작해 지난 2월 서울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3월 도시공원 위원회 심의를 모두 마쳤다. 지난 9일에는 주민설명회를 진행했고 유튜브를 통한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21일까지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설계 내역을 조정해 5월 중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파리공원 재조성의 기본 방향은 1987년 최초 계획의 중심 가치를 존중하되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능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구는 친수공간 조성, 체육시설 활성화, 커뮤니티 센터 건립, 순환산책로 보완 등 공원 전체 공간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파리공원을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며 과거와 현대, 그리고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가 공존하는 공원으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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