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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거래 '활황'…"자산개발 면밀히 검토해야"

쿠팡, 마켓컬리 상장 이슈와 함께 가장 뜨거운 자산으로 ‘부동산’이 꼽히고 있다. 최근 저금리 기조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및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증가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29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리서치 결과, 지난해 호텔을 제외한 오피스, 물류, 리테일 자산의 거래규모가 전년도와 유사하거나 증가했고, 물류의 경우 자산의 거래수가 전년 대비 50% 증가하는 등 투자 수요가 매우 활발하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COVID-19) 백신접종 확산에 따른 경제회복으로 물류 및 오피스 등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 자산들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은 제한적이다.

진형석 삼정KPMG 부동산자문팀 상무는 “용도상 개발이 가능한 토지로 인식하고 섣불리 투자와 개발을 검토한다면 낭패를 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제반 여건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예상되는 인허가 이슈와 선제적인 테넌트(tenant) 확보, 그리고 기존 협상이 결렬될 경우 대안의 준비까지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정KPMG는 해당 지역의 오피스 마켓에 대한 이해와 심층적인 재무분석을 통해 여러 한계를 극복하고 상암IT타워 및 디큐브시티를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또 기업용 자산에 대한 가장 유효한 이용방안을 모색해 대우로얄프라임 매각의 높은 흥행을 이끌었다.

한편, 코로나19 영향과 함께 편리성을 고려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온라인 쇼핑 소비가 크게 늘면서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물류 자산 공급이 예상되고 있다. 백신 도입 후 경제 회복 예상과 함께 저금리로 인한 자산가치 상승 및 비대면 소비활동으로 인한 물류자산 활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광덕 삼정KPMG 부동산자문팀 상무는 “이커머스시장 확장과 더불어 국내 물류시장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최적화된 임대 수익 실현 등 물류센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입지분석부터 설계, 시공 및 금융 조달까지 각 단계별 고려 요인들을 검토하고 이에 따른 물류센터 투자비 및 수익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삼정KPMG는 뛰어난 입지와 대형 이커머스 기업 임차인으로 인한 탄탄한 수익성 뿐만 아니라 상온 및 저온 물류로까지 사업을 넓힐 수 있어 최고의 자산가치로 손꼽힌 김포 티제이 물류센터 매각을 진행중이며, 강남 벨류애드(Value add) 개발 물건으로 주목된 자미온 사옥 매각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삼정KPMG 부동산자문팀은 부동산 분야 경력자와 전공자, 감정평가사, 회계사 등 100여명의 전문가가로 구성돼 있으며, 투자·개발에서 운영·처분까지 거래자문, 타당성 검토, 운영전략수립(CRE Consulting), 공공기관의 부동산·인프라 개발·활용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개 본부에서 진행하던 부동산자문을 최근 3개 본부로 확대해 운영 중이며, 오피스, 리테일, 레저, 골프, 물류, 데이터센터, 실버타운 등 부동산 자산 섹터 별 스페셜리스트(Specialist)들이 투자 자문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 '활황'…"자산개발 면밀히 검토해야" - 머니투데이 (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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