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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에도 코엑스 들어선다'…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사업 13년만에 확정

  • 신축부지매매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사업 개발계획안이 확정됐다. 약 13년간 표류해왔던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도심·강북권 최초로 컨벤션(MICE) 시설이 들어오는 등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시 제공
28일 서울시는 토지소유자인 코레일, 사업자 한화 컨소시엄과 약 10개월에 걸친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발계획에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되고, 상한용적률 체계도 800% 이하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역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이 일대 추진 중인 ‘서울역 일대 도지재생활성화사업’과도 연계해 노후된 지역을 재생해 활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울로7017과 염천교수제화거리 사이 유휴부지(연면적 약 35만㎡)에는 오는 2026년에 최고 40층 높이, 5개 동의 전시·호텔·판매·업무·주거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현재 이곳은 자재·물류창고 등으로 일부만 사용되고 사실상 공터로 방치 중이다.

국제회의 수준의 전시장과 회의장을 갖춘 MICE(컨벤션) 시설도 구비된다. 이는 도심·강북권 최초다. 시설 연면적은 2만4403㎡ 이상이다.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1개, 30인 이상 수용 가능한 중·소회의실 15개, 2000㎡ 규모의 전시실, 연회장 등을 갖춘 국제회의수준의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그 밖에 호텔, 판매·업무시설도 연면적 50% 이상 들어선다. 700호의 오피스텔도 연면적 30% 이내로 조성된다.

시는 개발사업에서 나오는 공공기여 약 2200억 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기반시설을 설치한다. 서울로7017과 북부역세권, 북부역세권과 서울역광장·서소문역사공원 등을 연결하는 보행로도 만들어진다. 또 도시재생지역 내 5880㎡ 규모의 청파공원을 조성해 도시재생 시너지 효과를 낸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은 지난 200
 

8년부터 논의됐지만 민간사업자가 사업성을 이유로 중도 포기하는 등 10년 넘게 표류했다. 서울시가 2018년 다시 개발의 물꼬를 트면서 작년 4월 코레일과 한화 측이 나서 다시 추진됐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은 "서울역이 국가중앙역이자 미래의 국제관문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 첫 시작이 북부역세권 개발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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