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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원효로, 550가구 주상복합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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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원효로 일대에 55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용산구 원효로1가 44-7번지 일대 문배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용산구 원효로1가 44-7번지 일대 문배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조감도 [자료=서울시] 2021.03.25 sungsoo@newspim.com

원효로와 청파로, 백범로에 둘러싸인 대상지는 지난 2010년 문배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됐다. 이면부에 입지하고 있던 인쇄공장은 대부분 이전했고 현재는 근대가로조직을 활용한 소규모 문화·상권 공간이 형성돼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지하 6층~지상 40층, 연면적 21만6693㎡ 규모의 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550가구와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구성된다.

저층부에는 대로변을 따라 길게 형성되는 연도형 상가를 배치해 현재의 상권기능을 유지하도록 계획했다. 공공기여로 건축물 내 국제기구지원시설과 주민센터를 확보해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1920년대 형성돼 유지돼 온 대상지 내 근대가로조직 일부를 공공보행통로로 보존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삼각지 일대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옛 가로조직과 연계된 상권을 유지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위원회는 서초구 서초동 1005-6번지 일대 서리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지난 2019년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함에 따라 강남 도심 접근성 향상과 업무기능 확장이 예상되는 곳이다. 정보사령부 이전부지의 합리적인 도시관리를 위해 지난 2016년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9만6797㎡ 특별계획구역에 대해 비주거 입지 및 녹지·문화·업무시설 위주의 계획을 수립했다. 당초 공원, 도로 위주의 공공기여 계획에서 문화시설 등 공공필요 시설을 추가 기부채납토록 했다.

홍선기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정보사령부 이전부지인 대규모 유휴부지에 문화·업무공간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 지역이 서초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 서울 용산구 원효로, 550가구 주상복합 들어선다 (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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