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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체험형 대형매장' 확장 승부수…일산점에 '나이키 메가샵'

롯데백화점 일산점에 고양 지역 최초로 '나이키 메가샵'이 들어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오는 4월 2일 나이키 메가샵을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매장은 623㎡(약 188평) 면적으로, 나이키 메가샵을 규정 짓는 기준인 331㎡(약 100평)의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다.

또 일산점 메가샵에선 스포츠·우먼·키즈 라인 뿐만 아니라 일반 매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정판'이나 '기습 발매' 상품들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나이키 메가샵 입점은 경험적 요소를 극대화한 '체험형' 콘텐츠와 특정 브랜드의 다양한 장르를 한 데 묶은 '메가스토어'를 점차 확장하고 있는 유통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행보라는 설명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은 최근 2~3년 사이 나이키 메가샵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잠실점 등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4개 점 나이키 매장을 메가샵으로 전환했다. 본점·김포공항점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본점·대전점·광주점 등 비수도권 지역에도 나이키 메가샵이 속속 입점하고 있다.

메가샵 전환 이후 매출은 이전 입점 브랜드 매장들의 평균 매출보다 20% 가량 향상됐다. 기존 나이키 일반매장 대비 매출은 50~60% 이상 늘어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기존에 입점한 일반 나이키 매장은 약 20~30평에 그쳤고 몇몇 선호 상품만 선보일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메가스토어의 경우 인기상품은 물론 '미래 스포츠' 콘셉트의 상품, 매장별 주요고객, 특색 등에 맞춘 상품까지 갖춰 고객들의 호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신지원 롯데백화점 일산점장은 "고객의 관심에 빠르게 반응해 다양하고 트렌디한 브랜드 유치로 쇼핑과 레저가 함께하는 지역 최고의 복합생활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단독]롯데百, '체험형 대형매장' 확장 승부수…일산점에 '나이키 메가샵' (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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