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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지난해 순익 1조3320억원…전년比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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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손익현황. 출처=금융감독원

<대한금융신문=강수지 기자> 지난해 자산운용사들의 당기순이익이 60% 넘게 급증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의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1조3320억원으로 전년 8202억원 대비 62.4%(5118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3768억원으로 전년 9689억원 대비 42.1%(4079억원) 늘었다.

이는 수수료수익과 증권투자손익(파생상품 포함)이 각각 20.0%(5368억원), 169.0%(2110억원)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영업외이익도 지분법이익 증가 등에 따라 32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1104억원 대비 197.6%(2181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5.6%로 전년 12.2% 대비 3.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운용사 326개사 중 254개사는 흑자를, 72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22.1%로 전년 35.3% 대비 13.2%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전문사모운용사의 경우 251개사 중 61개사(24.3%)가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년 적자회사 비율 41.0%(217사 중 89사) 대비 16.7%포인트 줄어들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197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1136조5000억원 대비 5.4%(61조3000억원)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머니마켓펀드(MMF)와 대체투자펀드를 중심으로 6.5% 늘며 69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채권형 투자일임이 증가하면서 3.9% 늘어 50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과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적자회사 비율이 크게 감소하는 등 자산운용산업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향후 시장 변동성 등에 대비해 신설 자산운용사 등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재무·손익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자산운용사, 지난해 순익 1조3320억원…전년比 62.4%↑ - 대한금융신문 (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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