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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우스자산운용, 부동산 개발 블라인드펀드 500억 조성한다

현대엔지니어링·한국투자증권과 협약…대출·지분투자 등 나서기로
[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메테우스자산운용이 현대엔지니어링, 한국투자증권과 500억원 규모의 국내 부동산 개발 블라인드펀드(프로메테우스개발블라인드전문투자신탁) 설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블라인드펀드는 주택공급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025년까지 서울 32만호, 전국 83만호 주택 부지를 추가 공급키로 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이번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부동산 개발 및 운용과 관련된 법인 혹은 집합투자기구 등에 대출이나 지분, 메자닌 투자 등으로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투자대상은 전국의 주거 및 비주거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사업의 토지계약 단계부터 전문인력이 직접 참여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투자 수익성을 극대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투자자 모집은 조합, 기관, 금융기관(증권사, 캐피탈 등) 등의 전문투자자 뿐만 아니라 일반법인 투자자 또한 대상으로 한다.

협력사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투자증권은 각 업계의 선두주자인 만큼 이번 펀드 투자자의 안정성 및 리스크 관리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신용등급 AA-로서 지난해 3분기 기준 대형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가지고 있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디벨로퍼 역량을 확보해 오고 있다.

주간사로 참여하는 한국투자증권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금융주선은 물론 선순위 대출, 딜에 따라서는 후순위 대출까지도 맡아왔다. 2019년 신설된 PF그룹을 중심으로 부동산사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메테우스자산운용이 부동산 개발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2018년 6월 사업인가 이후 작년 3분기 국내 자산운용사 318개 중 ROA(총자산이익률) 138%로 1위를 달성했다.

또 3380억원 규모 대구광역시 중구 일대의 공동주택 PF(프로젝트 파이낸싱), 1500억원 규모의 청주 매봉공원 PF 등 대형 부동산 개발사업을 주관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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