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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 맞은 여의도 증권가…하이證도 KTB빌딩에 '새 둥지'

  • 사무실임대,사옥이전

여의도 증권업계가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았다.
NH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에 이어 하이투자증권도 올해 연말 새로운 곳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KTB투자증권과 KTB자산운용 등이 본사로 사용해오던 KTB 빌딩(구 하나증권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여름 KTB 빌딩의 리모델링 및 리노베이션 이후 10월께 이전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3월 해당 건물과의 임대차 기간이 마무리됨에 따라 여의도 포스트타워(우체국 빌딩)로 본사를 옮기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오는 4월 포스트타워로 본사를 옮길 계획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재 여의도 영등포구 KT빌딩 6개 층을 사용하고 있다.

여의도 파크원 빌딩과 포스트타워를 놓고 고심 끝에 포스트타워를 새 둥지로 낙점했다. 계약 임대 기간은 5년이다.

포스트타워는 지하 4층~지상 33층으로 연면적은 약 6만8천㎡다.

여의도역과 가까운 입지 조건과 렌트프리(일정 기간 무료 임대료를 통해 할인 효과를 내는 것) 등으로 임차인을 확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도 이달부터 여의도 파크원 타워2 건물로 부서별 이동을 시작했다.

오는 4월 중순까지 모든 부서가 이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NH투자증권은 파크원 타워2의 1~20층을 사용할 예정이며 향후 LG에너지솔루션 일부 부서도 해당 건물에 입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파크원은 오피스 타워 2개 동과 호텔 및 백화점 등으로 조성된 초대형 복합시설이다.

이중 파크원 타워2는 높이 53층, 전체면적 16만2천㎡ 규모의 오피스다.

NH투자증권은 지분 4천600억원을 투자하고, 약 7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주선해 해당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포스트타워와 파크원 등 여의도가 새 단장에 나서면서 본사를 이전하는 증권 및 운용사들도 증가할 것"이라며 "새로운 건물들로 증권사 지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사철 맞은 여의도 증권가…하이證도 KTB빌딩에 '새 둥지' - 연합인포맥스 (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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