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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내달 자체 리빙 편집숍 '메종 아카이브' 연다

롯데백화점이 내달 자체 리빙 브랜드 편집숍(여러 브랜드 제품을 모은 매장)을 선보인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메종 아카이브’라는 이름의 편집숍을 열고 약 60개의 리빙(가구소품·생활용품) 브랜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시범 운영한 다음, 롯데백화점이 야심차게 추진중인 신규 점포 동탄점에도 6월 개장과 함께 문을 열 계획이다.

메종 아카이브에는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소품화한 브랜드인 마마콤마와 조명브랜드 아고, 시계 전문인 노몬, 요리용 칼 브랜드인 글로벌나이프, 덴마크 요리도구 브랜드인 스칸팬 등이 입점한다. 소셜미디어 등에서 입소문이 났지만, 한 데서 쇼핑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은 많지 않은 브랜드들이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더콘란샵의 조명 코너. /유한빛 기자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3사 중 유일하게 가구·인테리어 관련 계열사가 없다. 최근 소비자들의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현대백화점이 현대리바트, 신세계가 까사미아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롯데백화점은 각 지점의 리빙관을 대형화하는 한편, 침대·소파·조명 등 세부 품목으로 특화된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유치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종 아카이브도 그 결과물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노원점의 행사장 공간을 700㎡ 규모 리빙 브랜드 전문관으로 탈바꿈시켰다. 디자인가구 전문인 퍼시스그룹의 브랜드와 매트리스 브랜드 슬로우, 홈오피스 브랜드 데스커, 소파 브랜드 일로소 등이 입점했다. 오는 4월까지 모든 브랜드가 노원점에 매장을 완성하면 서울과 경기 동북부 상권에서 가장 큰 리빙관이라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최고급 리빙 제품과 디자인 소품도 편집숍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영국 디자인 가구·소품 편집숍인 더콘란샵의 전 세계 12호점이자 한국 1호점을 지난 2019년 말 강남점에 유치했다. 칼한센, 
 

허먼밀러 등 디자이너 가구와 소품 등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패션·리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만큼 롯데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내지 않은 브랜드도 소비자들이 만날 수 있도록 편집매장을 늘려가는 것"이라면서 "현재 운영 중인 명품 패션브랜드 편집숍 롯데탑스와 더콘란샵에 이어 다양한 생활용품 브랜드를 판매하는 메종 아카이브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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