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서울 성수동 꼬마빌딩 거래 가장 활발

  • 상가건물

서울 성수동이 개인 투자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을 뜻하는 꼬마빌딩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으로 꼽혔다. 꼬마빌딩 거래는 최근 새로운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는 핫 플레이스를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김태환 KB금융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서울 성수동 카페거리는 상권 성장 초기 투자 시 투자 금액 대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법원의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지역의 매매에 따른 소유권 이전 등기는 2018년과 2019년 크게 감소했다가 2020년 다시 증가한 상태.

 

지역 내 꼬마빌딩으로 거래 가능한 건물은 총 338동으로, 지난 5년간(2015~2020년) 총 115건의 소유권 이전 등기가 발생했으며, 매매(67건), 증여(32건), 상속(1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거래가 성수동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연무장길 내에서도 성수역과 가까운 지역에 거래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꼬마빌딩 투자의 기회 요인으로는 저금리와 시중 유동성 증가, 주택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 등에 따른 수익형 부동산 투자 수요 확대를 꼽았다. 

 

반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꼬마빌딩 시장 역시 투자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외부 활동 자제 등 방문객 비중이 높은 핵심 상권과 대면 판매가 불가피한 업종은 큰 피해도 예상된다는 것.

 

김태환 선임연구위원은 “비대면 소비 확대로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온라인 판매와 함께 배달이나 테이크아웃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매장의 입지나 규모에 대한 선호에도 변화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에서 법인 소유의 부동산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초구(17.2%)로 나타났으며, 강동구(15.6%), 강서구(15.3%), 금천구(14.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법인 소유 부동산이 많은 곳은 해당지역에 사옥 등 용도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건물이 많거나 투자자들의 선호다가 높다는 의미다. 

 

[웰스데일리] 서울 성수동 꼬마빌딩 거래 가장 활발 (healthdaily.kr)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