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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도착까지 ‘평균 6.3시간’ 배송 서비스 시작

  • 물류창고,물류센타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 주문부터 도착까지 평균 6.3시간이 소요되는 온디맨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롯데홈쇼핑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배송하는 ‘와써’를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롯데홈쇼핑 배송물량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이상 증가했으며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신선식품에서 패션, 뷰티 등 일반상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와써’는 기다림 없는 집 앞 배송이라는 콘셉트로 오전 9시에 TV방송 상품(물류센터 입고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4시까지 받아 볼 수 있으며 오후에 주문하면 저녁, 저녁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에 받을 수 있다. 향후에는 빠른 배송이 필요한 상품을 확대하고 고객이 희망하는 시간대 배송도 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와써’ 운영을 위해 상품 분류 전담 인원을 2배 증원하고 물류 관리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등 프로세스를 개편했다. 이를 통해 상품 분류 소요 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해 물류센터 출고부터 배송까지 평균 6.3시간이 걸린다. 

더불어 택배기사들의 업무 환경 개선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운송사 선정 과정에 택배기사들의 처우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상품 분류 전담 인력 지원, 월급제 운영, 휴일 보장, 유연근무제 등으로 일반 택배기사와 비교해 당일 배송물량이 절반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업무 강도와 시간은 줄었지만 월급제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 기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와써’ 전담 배송기사 A 씨는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상품 분류 작업을 자동화하고 전담 인력을 투입해 업무 강도가 줄었다”며 “차량 유지비 등 부가적인 비용 지원, 월급제, 택배 물량에 따라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는 처우 등으로 자유시간이 보장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엄일섭 롯데홈쇼핑 CS부문장은 “언택트 시대에 고객 니즈에 맞춘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온디맨드 서비스를 배송에 접목하게 됐다”며 “고객과 택배기사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서비스로 일반택배 대비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하지만 배송 속도와 친절도 향상으로 잠재적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다핸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도착까지 ‘평균 6.3시간’ 배송 서비스 시작 < 3PL/택배 < 기사본문 - 물류신문 (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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