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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인천 청라에 하나금융그룹 본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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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올 하반기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그룹 본사(HQ) 건립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이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올 하반기 인천 청라국제도시 7-1·3·4블록에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 3단계 시설인 HQ(1만1천28㎡)와 근생·상업시설(2만9천286㎡)을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하나금융그룹의 HQ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24년 12월 청라에 HQ 건립 공사를 마치면 서울에 있는 본사 인력이 이곳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하나금융지주 200명과 하나은행 1천500명, 하나금융투자 300명, 하나카드 600명, 하나생명 200명 등 총 2천800여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HQ 건물의 높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7월 HQ와 근생·상업시설에 대한 건축설계를 완료할 예정인데, HQ 건물에 대한 설계를 해외설계사들과 함께 진행하는 과정에서 변경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인천에서 새롭게 금융사업을 시작하는 의미를 살리며 자사의 위용을 드러내기 위해 HQ 건물의 설계를 고민하고 있다고 인천경제청이 전했다.

근생·상업시설엔 1천여명의 지원인력들이 근무를 하게 된다.

근생시설로는 식당과 카페 등이 들어서고, 상업시설로는 식당과 카페 외에도 호텔과 극장 등 상업으로 허용되는 모든 시설이 조성되는데 상업시설 지역에 들어설 업종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1단계 조성사업 시설인 통합데이터센터는 지난 2017년 준공됐다.

하나금융그룹은 통합데이터센터를 통해 기존에 관계사별로 분산돼 관리된 IT 인프라와 인력을 집중화해 데이터를 관리 및 활용하고 있다.

이곳엔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금융TI, 하나저축은행,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펀드서비스 인력 1천800여명이 있다.

글로벌인재개발원 건립은 2단계 조성사업으로 지난 2019년 5월 마무리됐다.

이곳에선 금융그룹 국내 관계사(은행, 증권, 카드, 보험, 캐피탈 등 13개) 직원 뿐 아니라 전 세계 24개국 183개 글로벌 네트워크에 소속된 해외 직원들의 교육 및 네트워킹 기능을 전담하고 있다.

하나금융TI와 하나은행, 시설관리업체 등의 인력 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HQ와 근생·상업시설에 대한 건축설계를 끝낸 뒤 올 하반기 인천경제청으로부터 실시설계 인허가를 받는 절차를 마치면 착공에 들어간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대한민국 모든 금융본사가 서울 여의도나 을지로에 있기 때문에 지방도시들은 서울과 비교하면 항상 금융부문에서 약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이 HQ 이전을 마치면 인천에 금융산업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인천 청라에 하나금융그룹 본사 짓는다 < 인천종합 < 인천 < 기사본문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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