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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해외 물류기업, 뒤쫓는 국내물류기업

  • 물류창고매매,물류센타매매

바이오·의약품 수준이 곧 물류 수준…‘미국, 유럽기업이 시장 선도’ 

2019년 기준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제약회사의 시가총액을 살펴보면 1위는 미국의 존슨앤존슨, 2위는 스위스에 로슈, 3위 역시 스위스의 노바티스 순으로 25위에 오른 일본의 아스텔라스를 제외하고는 상위 24개 기업이 모두 미국 및 유럽기업으로 이뤄졌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기업들이 오래전부터 투자와 연구 개발에 나선 결과로 이 때문에 Fedex, UPS, DHL, Kuehne+Nagel 등의 기업이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물류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페덱스, 오랜 경험과 꾸준한 투자로 강자 등극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페덱스는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H1N1 백신을 9만여 곳의 목적지에 8,000만 도즈의 백신을 운송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는 개인 보호 장비, 마스크, 인도적 지원 물품 등을 운송하는 의약품 물류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는 페덱스가 오랜 기간 고객들의 요구에 충족하기 헬스케어 운송 및 콜드체인 역량 확대에 집중해온 결과였다.

지금까지 페덱스는 5개 대륙에 걸쳐 90개 이상의 골드체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3년간 글로벌 네트워크에 10개 이상의 안전한 콜드체인 시설을 추가 설립했다. 또한 콜드체인 온도 유지에 핵심으로 사용되는 드라이아이스도 매달 약 50만 건의 운송을 진행하는 등 전방위적인 투자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20년 이상 의약품, 계절성 독감 백신, 기타 보건 분야 물품을 비롯한 코로나19 백신까지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확보했다. 페덱스는 한국에 서울 생명과학센터를 운영 중이며 GDP 및 KGSP를 준수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 위치한 생명과학센터는 제품 입고 및 유통 과정 관리를 담당한다. 특히 각기 다른 온도로 보관할 수 있는 냉장실과 냉동을 갖췄으며 특정온도에서 운송할 수 있도록 포장재와 냉매제도 관리한다. 이처럼 페덱스는 콜드체인 기술에 가장 많은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섭씨 25도부터 –150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온도 범위에 대한 혁신적인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페덱스는 이 밖에도 SenseAware 모니터링 기술과 Priority Alert First Overnight 서비스를 활용해 전 세계 페덱스 익스프레스 네트워크를 통해 이동 중인 제품을 추적하고 있다. 여러 개의 센서가 수송품의 온도, 위치, 빛 노출, 습도, 충격, 대기압 등 6개 주요 변수를 기록하며 모니터링해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운송 과정에 개입할 수 있으며 동시에 한층 발전된 분석 자료를 통해 예측과 보안, 통합성 및 배송을 위한 실시간 협업까지 가능해졌다. 마지막으로 전담 헬스케어 팀을 구성해 상품 접수부터 배송 완료 시점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수송을 위해 완벽을 기하고 있다.

국내기업, 국제 기준 맞추고 최신기술 적용해 경쟁력 확보 나서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CEIV Pharma’를 취득해 항공화물로 의약품을 운송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대한항공은 의약품 보관에 필요한 온도 관리를 위해 냉장, 냉동, 보온 창고 등 온도 조절 시설의 출입문 개폐 상황 및 화물 입고량에 따른 온도 변화는 물론 정전과 같은 비상 상황까지 대비해 분석하고 다양한 상황에 맞는 대응 절차 또한 수립했다. 이 밖에도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의약품 전문 교육을 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판토스는 지난 2019년 다국적 기업 DKSH코리아 헬스케어 물류사업 부문을 인수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진출했다. 의약품 등 헬스케어 물류사업에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 관리 시스템과 전 세계 360개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이 취득한 ‘CEIV Pharma’를 취득하는 등 국내·외 영업활동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Cello 실시간 운송 모니터링 시스템

삼성 SDS는 Cello 기반 바이오·의약품 물류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창고관리시스템 Cello WMS와 IoT 기술을 결합시켜 바이오·의약품 보관에 필요한 온·습도, Aging Data 등을 미세 관리하며 이를 통해 최상의 의약품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IoT 기술 기반의 Cello 운송관리 시스템을 통해 상차부터 배송까지 전 운송 구간에 걸쳐 온·습도, 실시간 차량 위치 및 이동경로, 컨테이너·차량 개폐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운전기사의 모바일 기기와 Cello Mobile TMS도 더해져 운송 중 제품을 손상시킬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도난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이를 즉시 인지하는 것은 물론이며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http://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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