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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서 유일하게 50층 허용됐던 성수, 35층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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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강변북로 성수 구간을 지하화하고 문화시설을 지어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최고 50층 재개발이 결정됐지만, 강변북로 지하화 사업이 전면 재검토 단계에 들어가면서 50층 허가는 없던 일이 됐다. 조합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9일 서울시와 해당구역 조합 등에 따르면 성동구청은 지난달 29일 ‘성수전략정비구역 공공가이드라인’ 간담회에서 해당 구역 조합들을 상대로 이 같은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서울시가 1년 넘게 TF팀을 꾸려 진행한 ‘성수전략정비구역 마스터플랜’의 결과물이다.  
 
이날 회의 내용에 따르면 서울시와 성동구가 계획한 '강변북로 지하화' 사업은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고, 당초 최고 50층 높이로 재개발할 수 있도록 했던 계획은 35층 층수 제한으로 변경됐다.  
 

조합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조합 관계자는 “50층 높이는 전략구역이란 계획에 따라 정해진 사안이라 35층으로 낮아지면 의미가 없어진다”며 “의견청취나 전략구역계획 폐기 없이 높이를 낮추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반면 서울시는 "사업구역별 속도가 달라 강변북로 지하화 사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조합원들에게 10~15%포인트 인하된 부담률을 적용하면서 전체적인 세대수와 평형이 위축되지 않게 사업성을 검토했다”는 입장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현실성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하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서울시 아파트 조성 기준에 부합하게 단지 계획을 ‘슈퍼블록’에서 ‘중소형블록’으로 재구성하는 방안, 구역 내 뚝섬로를 존치해 독립된 교통접근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 성덕정길에 근생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뚝도 시장에 상업·주거 복합개발 및 문화 복지시설을 배치하는 방안, 보호수 보전을 검토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98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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