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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길동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567가구 들어선다…2023년 6월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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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사진= 서울시)

서울 지하철 5호선 길동역 인근에 567가구 규모의 ‘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2동이 건립된다.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3년 6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길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28~40년 경과한 기존 노후 건물 4동을 철거하고 총 연면적 1만4828.98㎡(지하 2층~지상 22층), 1만1595.47㎡(지하 2층~지상 19층) 규모의 주거복합 건축물 2개동을 짓는다.

길동 역세권 청년주택에는 붙박이 가전·가구 제공, 운동시설, 공유주방, 공동 휴게실 등이 제공된다. 또 지하 2층은 주차장, 지하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3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소통방, 최상층에는 공유주방, 소통방, 물품공유함 등 주민공동시설이 구성될 계획이다. 지상 3층~지상 21층에는 1인 가구 규모 346가구, 2인 이상 규모 221가구 등 총 567가구 주택이 조성된다. 공공임대와 민간임대는 각각 181가구, 민간임대 386가구다.

주택 내부는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가전 가구를 제공한다. 모든 주택 세대에 발코니 확장을 통해 주거 쾌적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길동 지역에 필요한 마을활력소 등 주민 공동 편의시설을 약 120㎡ 규모로 조성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신규 상가의 공급으로 길동역 주변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관련 규정에 따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및 건축허가 과정을 동시에 진행해 사업소요 기간을 축소했다. 강동구 길동 367-1번지, 368-7번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지구계획을 승인한 뒤, 지난 4일 결정고시 및 건축허가를 처리했다.

서울시는 올해 5월에 공사에 착공하고, 2023년 1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2023년 6월 준공 및 입주하는 일정으로 추진한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길동 청년주택은 인근 잠실, 강남 등에 근무하는 1~2인 가구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직주근접 등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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