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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가로수길 '자라홈빌딩' 매각 추진

  • 빌딩매매

SK디앤디가 리츠를 통해 보유 중이던 신사동 가로수길 '자라홈빌딩'을 매각한다. 이 건물은 SK디앤디와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일부를 임차해 쓰고 있다. 당초 내년 중순까지 운용하다가 매각할 계획이었는데 예정보다 1년가량 앞선 엑시트 시도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디앤디는 자라홈빌딩 매각을 위해 최근 매각자문사로 KPMG를 선정했다. 이후 매물 적정가치 등을 산정해 원매자 물색에 나설 계획이다. 연내 딜 클로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라홈빌딩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32-11번지에 자리해 있다. 1층에 '자라홈(ZARA HOME)'이 입점해 있기 떄문에 자라홈빌딩으로 불린다. 연면적 2565.16㎡, 지하2층~6층 규모로 지어졌다.

임대인 구성을 보면 자라홈코리아가 가장 많은 면적을 쓰고 있는 주요 임차인이다. 또 SK디앤디와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각각 한 층씩 2개층을 사용하고 있다. 에스피알그룹, 시그니처스튜디오 등이 나머지를 임차 중이고 지난해 9월 말 기준 임대율은 86.16%다.

연간 임대료수익은 17억원 수준이며 임대차기간은 대부분 2022년 11월 만료된다. SK디앤디 관계자는 "현재 잠재 임차사와 협의 중이나 확정된 부분은 없다"며 "매각 진행 과정에서 잠재매수자의 자산운용 방안을 고려해 임대차가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자산운용의 수익 극대화 방향을 위해 유연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디앤디가 해당 빌딩을 매입한 시기는 2019년 중순이다. 당시 리츠를 통해 빌딩 매매자금을 마련했다. 부가세를 비롯한 매입 부대비용은 총 400억원 수준이었다. 에쿼티(equity) 145억원, 론(loan) 230억원 등으로 자금을 조달했고 나머지 부족분 25억원은 임대보증금으로 채웠다.

리츠 주주구성의 경우 작년 9월 기준으로 지엘산업개발이 33.79%를 쥔 최대주주고 디앤디인베스트먼트 역시 27.59%로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신한캐피탈이 19.31%, 키움증권이 19.31%를 보유 중이다.

SK디앤디는 3년간 빌딩을 운영한 이후 2022년 6월께 매각해 투자회수를 진행할 방침이었다. 당시 세웠던 목표 수익률은 연환산수익률(IRR) 기준 8.5% 수준이다. 빌딩을 계획대로 처분할 경우 SK디앤디의 리츠 AMC(자산관리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처분수수료로 처분가액의 0.5%가량을 받는다.

SK디앤디 관계자는 "매각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었으며 투자상품 특성상 운용수익이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이라 생각해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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