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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수퍼마켓 '1시간내 배송' 통했다…주문 3배 늘어

GS수퍼마켓이 전국 320여개 점포를 배송센터로 이용하는 '세미다크스토어'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도입한 빠른 배송 서비스가 호응을 얻으며 온라인 주문, 배달 건수가 종전 대비 3배로 증가했다.

 

GS수퍼마켓 320여점포에서 '1시간내 빠른 배송' 시행 … 매출 237.3% 증가

GS수퍼마켓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직영·가맹 320여점포에서 실시하고 있는 '1시간내 빠른 배송서비스'를 통해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전체 배달 건수가 전월 동기간(지난해 12월 14일~27일) 대비 237.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1시간내 배달 서비스'란 별도로 비용을 투자해 온라인 배송 센터를 운영하는 게 아니라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배송 센터로 활용하는 '세미다크스토어' 개념을 활용한 서비스다. '요기요'와 'GS수퍼마켓앱'을 통해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했고 지난 달 15일부터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도 추가했다.

GS수퍼마켓이 이처럼 오프라인 판매와 온라인 배송이 함께 가능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는 온라인 상품 배송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쿠팡 등 온라인쇼핑 전문 업체에 대항할 '대항마'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e-커머스) 시장은 2019년 135조원 규모에서 지난해 1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비대면 온라인 구매가 증가한 것도 있지만 GS수퍼마켓 등 기존 대형마트들이 온라인쇼핑 시장에 합류하며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형마트들이 기존 온라인쇼핑 전문 업체처럼 물류센터를 교외에 세우는 것은 경쟁력 차원에서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보다는 도심 역세권에 자리잡은 기존 점포를 활용하는 '세미다크스토어'를 활용해 지리적인 이점을 얻는 게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GS수퍼마켓 '스마트 오더'도 선보여 … 와인 주문·택배·사전예약까지

 
GS더프레시 직원이 주문 들어온 상품을 배송직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 GS수퍼마켓 제공
GS더프레시 직원이 주문 들어온 상품을 배송직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 GS수퍼마켓 제공


GS수퍼마켓은 점포 이용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새로운 기능이 도입된 'GS수퍼마켓앱'도 선보였다. 주요 기능은 △와인 주문 예약 △빠른 주문배달 △택배상품 △사전 예약 스마트 오더 서비스 등이다.

고객은 앱을 통해 와인, 맥주 등 주류 상품을 주문해 지정한 날짜에 찾아 구매할 수 있고 빠른 주문배달 서비스로 2000여개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내 집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특히 매주 20여개 인기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사전 예약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GS수퍼마켓 관계자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존 점포에 다크스토어 개념을 접목해 별도 비용 없이 세미다크스토어로 변신을 통한 1시간내 배송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물류 혁신 외에도 배달 먹거리와 신선한 제철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통합형 배달 주문, 사전예약 스마트 오더 서비스, 주류 특화 구매가 가능한 와인 주문예약 등 새로운 서비스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2020845381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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