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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상업용 부동산 '흔들'

  • 사무실임대,사옥이전

코로나19의 여파 등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료 및 투자수익률이 동반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감정원은 ‘2020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오피스ㆍ상가 9211개동 및 집합상가 2만3000호를 대상으로 감정원 소속 전문조사자 320여명이 투입되어 실시됐다.

특히 이번 조사부터는 시장상황과 모집단의 변화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상권 재구획 및 추가, 표본수 확대 등 표본개편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기준시점은 2019년 4분기로 조정됐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오피스 및 모든 상가 유형에서 전분기 대비 임대료ㆍ투자수익률이 하락하고 공실률은 다소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의 경우 전분기 대비 오피스(6층 이상)는 0.84%, 중대형 상가(3층 이상)는 1.47%, 소규모 상가(2층 이하)는 1.55%, 집합 상가는 1.28%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1㎡당 오피스가 1만7200원, 중대형 상가 2만6700원, 소규모 상가 2만원, 집합 상가 2만7800원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59%, 중대형 상가 1.31%, 소규모 상가 1.17%, 집합 상가 1.45%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0.51%p, 0.38%p, 0.26%p, 1.45%p 떨어진 수치다.

반면 공실률은 오피스 11.1%(0.1%p ↑), 중대형 상가 11.7%(0.7%p ↑), 소규모 상가 5.6%(0.1%p ↑) 등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와 울산, 강원, 충남의 공실률이 1%p 이상 급증했고, 인천ㆍ전남 등은 !%p 이상 감소했다. 서울은 도심권이 공실률이 0.1%p 증가한 반면 강남(-0.3%p ↓)과 여의도ㆍ마포권(-0.1%p ↓)은 하락했다. 서울 전체 오피스 공실률은 8.6% 수준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국토교통통계누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2005271121216960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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