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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120억원대 건물, 철거 수순...재개발 수혜 VS 최소 5억 손해

  • 부동산투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보유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건물의 부지가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사실상 철거 수순에 들어가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14일 국토부·서울시 합동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총 8곳의 후보지를 뽑았다. 지난해 공모에 참여한 70곳 중 이미 정비계획이 수립된 12곳을 대상으로 심사했는데, 이중 서장훈의 건물이 포함된 흑석2구역(1310가구)이 최종 시범사업 후보지가 된 것.

서장훈은 2005년 흑석동에 있는 지하 2층~지상 7층짜리 건물(건축면적 245.85㎡, 연면적 1782.74㎡)을 매입한 바 있다. 이 건물은 9호선 흑석역과 직선거리로 200m에 위치해 있다. 매입가는 58억원이었고, 지난해 시세는 약 120억원에 이른다.
 
이번 재개발 후보지 선정에 따라 향후 서장훈 건물의 부지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그는 상가와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장훈이 공공재개발 사업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시세가 아닌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분양하기에 큰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재개발이 확정돼 철거부터 입주까지 기간을 2, 3년 정도로 잡을 경우 서장훈의 임대료 손실이 최소 5억원 이상 발생할 수 있다는 것.

한편 서장훈은 부동산 재테크로 큰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장훈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 농구인생 30년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장훈 120억원대 건물, 철거 수순...재개발 수혜 VS 최소 5억 손해 - 중앙일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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