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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근무는 대세…日 최대 광고사 덴쓰, 사옥 3조원대 매각 검토

  • 오피스빌딩

도쿄에 있는 덴쓰 본사 사옥.
사진설명도쿄에 있는 덴쓰 본사 사옥.

일본 최대광고대행사인 덴쓰 그룹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원격근무(분산근무 등)가 늘어나자 도쿄 본사 건물의 매각 검토에 들어갔다. 근무형태의 다양화에 따라 빈공간이 늘어난 건물의 활용방법을 재검토하는 기업들이 늘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덴쓰가 도쿄 미나토구 본사 건물의 매각 검토를 시작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 건물은 지상 48층 규모로 매각규모는 일본 부동산거래 중 최대인 3000억엔(약 3조1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덴쓰는 작년 코로나19가 확산되 후 원격 근무를 확대하는 등 근로방식 다양화에 속도를 내왔고 도쿄 다른 지역에 분산오피스를 만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직원 9000명 정도가 원격근무를 실시하게 돼 본사출근율 등이 내려간 것으로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쓰는 근무 형태 다양화로 본사 건물의 빈 공간이 생겨나자 매각을 통해 자산효율화를 진행하는 것이다. 매각하더라도 이 건물의 상당부분을 임대형식으로 계속 사용해 본사를 이전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매수후보군으로는 부동산회사나 투자펀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작년 이후 기업의 건물 매각이 이어지고 있다. 음원·음반·기획사 에이벡스는 작년 말 도쿄의 빌딩을 매각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담배회사JT도 작년 건물을 팔았다

원격근무는 대세…日 최대 광고사 덴쓰, 사옥 3조원대 매각 검토 - 매일경제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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