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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힘" CJ대한통운 매출

  • 물류창고매매,물류센타매매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언택트(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CJ대한통운 택배사업 부문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3조원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택배 수요가 급증하는 데다 최근에는 풀필먼트서비스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성장에 날개를 달았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CJ대한통운 택배사업 부문은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서며, 전년보다 20%가량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택배 물량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다. 올 1분기에도 CJ대한통운 택배사업 부문은 '1분기=비수기'라는 공식을 깨고 전체 사업부문 중 홀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반면 계약물류(CL), 글로벌, 건설 등 나머지 사업부문의 매출은 일제히 뒷걸음질쳤다.

올해 1분기 CJ대한통운 택배사업 부문의 매출은 7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4.9%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 점유율도 49.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포인트 증가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언택트 소비 확산과 함께 CJ대한통운의 고속성장은 올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들의 경우 급증하는 택배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된 반면, 일찌감치 시설 투자에 나선 CJ대한통운은 늘어난 택배 물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이커머스 성장과 함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풀필먼트서비스도 새로운 기대 요인이다.

풀필먼트서비스란 물류전문기업이 상품 보관과 제품 포장 및 배송까지 일괄적으로 맡아 진행하는 서비스이다. 재고를 아예 택배사에서 보관하는 터라 주문이 들어오면 택배사에서 바로 물건을 포장해 배송할 수 있어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풀필먼트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조8800억원으로 2022년 2조3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를 비롯한 다른 국내 택배 물류업체들이 이제야 풀필먼트서비스를 검토하는 것과 비교하면 CJ대한통운은 한 발 빠르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하는 LG생활건강 상품에 풀필먼트서비스를 접목하면서 첫발을 뗐다.

앞서 2018년에는 설계 단계부터 풀필먼트서비스를 고려해 '곤지암 메가허브'를 건설하기도 했다. 여기에 투입된 금액만 무려 3964억원에 이른다. 시장에서는 선제적으로 풀필먼트서비스를 구춤함에 따라 경쟁 우위를 점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택배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CJ대한통운 전체 연간 실적은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관련 업계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연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각각 7%, 19.2% 늘어난 10조9248억원, 3346억원이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아직 풀필먼트서비스 사업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면서도 "우리가 이 서비스를 본격화하면 국내에서도 유통, 물류사를 중심으로 풀필먼트서비스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600244?lfrom=facebook&fbclid=IwAR2gYNweoAiwQwOv6SbQWEDkKCkTIuQJYo2iREGPe1Hd7HxkFvyEc2l_-_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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