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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뉴타운 재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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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일대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노량진3구역과 5구역은 최근 사업시행인가 직전 마지막 관문으로 평가받는 교육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교육환경영향평가란 정비사업을 진행할 때 단지 신설로 인한 학생수 변화, 학교 환경, 안전 등 교육환경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심의다.

1012가구 규모로 재개발 될 예정인 3구역은 2019년 이미 사업시행인가 신청서를 동작구청에 제출했다. 3구역은 대단지인 데다 지하철 1ㆍ9호선이 지나는 노량진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노량진 뉴타운 중에서도 핵심 입지로 평가받는다. 3구역 조합 관계자는 "연초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올해 시공사 선정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727가구 규모로 건립되는 5구역도 교육환경영향평가의 첫 심의를 무난히 통과했다. 이미 지난해 사업시행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라 조만간 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교육청으로부터 정식 공문이 오면 관련 자료 등을 검토해 3ㆍ5구역의 사업인가 여부를 최종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량진뉴타운은 노량진ㆍ대방동 일대 73만8000㎡ 규모로, 총 8개 구역에 걸쳐 9116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2003년 서울시 2차 뉴타운지구로 지정됐지만 아직 사업이 완료된 곳은 없다. 그동안 수산물시장과 고시촌, 학원가 등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부선경전철 등 교통호재에 힘입어 최근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있다. 현재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구역은 연초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2구역 역시 지난해 말 관리처분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4ㆍ7ㆍ8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관리처분 인가 제출을 서두르고 있다.

8구역 114㎡(전용면적) 입주권 매물은 권리가액이 7억5000만원이지만 현재 시세가 17억원에 이른다. 이지역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여의도나 강남권 업무지구와 가깝고 사업도 속도를 내면서 시세가 많이 올랐다"고 전했다.

https://www.asiae.co.kr/article/realestate-general/2021010711233630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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