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대구시, 첨단산단 `금호워터폴리스` 본격 개발

  • 신축부지매매

대구 북구 검단동에 조성되는 금호워터폴리스 조감도. [사진제공 = 대구시]
사진설명대구 북구 검단동에 조성되는 금호워터폴리스 조감도. [사진제공 = 대구시]

서울 방향으로 경부고속도로 팔공산IC를 지나면 오른편에 금호 강변을 낀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일명 `검단들`이다. 검단들판은 수변 공간 덕분에 천혜의 개발 조건을 갖춘 곳이다. 이에 대구시는 2016년 이곳을 `금호워터폴리스`로 명명하고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첨단복합단지로 개발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금호워터폴리스 입지 등을 고려하면 이곳은 대구 첨단산업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새해를 맞아 대구시가 미래 신산업 유치를 위한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금호워터폴리스다. 금호워터폴리스는 북구 검단동 310 일대 118만㎡ 용지에 총사업비 1조2328억원을 들여 대구도시공사가 시행을 하고 있다. 전체 면적 중 29%(34만㎡)는 산업용지로 조성되며 전자정보통신, 메커트로닉스, 신소재 업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금호워터폴리스의 가장 큰 강점은 뛰어난 교통 접근성이다. 이곳은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남측에는 산업단지 진입도로도 예정돼 있어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추게 된다. 대구시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용지와 복합용지를 이달부터 분양할 계획이다.

동구 율하동에 조성 중인 율하 첨단도시산업단지(율하산단)도 미래 신산업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율하산단은 16만여 ㎡ 용지에 총사업비 1080억원이 투입돼 2022년 말 준공 예정이다. 율하산단은 접근성과 인력 수급이 용이하도록 저렴하게 용지를 공급해 정보기술(IT)과 문화 콘텐츠 집적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대구시는 동구 용계동에 식품산업클러스터(31만8000㎡)도 2026년까지 조성해 식품기업 집적화와 푸드 테마공간 조성 등을 통해 우수 식품업체도 육성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도심 산업용지 공급을 통해 산업입지 수요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대구시는 신규 산업단지가 도심에서 먼 곳에 주로 조성돼 도심 공업지역이 노후화하는 약점을 갖고 있었다.

대구시는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유치기업 보조금 지원 한도를 기존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하고 직원 거주지원 제도를 마련해 직원 숙소 건축비나 임대비 등에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신규 고용 20명 초과 때 지원하는 보조금도 1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01/12561/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