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제약 연구소 확장 이전…'오픈 이노베이션' 강화

  • 사옥매매,사옥이전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를 위한 제약업계의 연구개발(R&D)센터 확장 이전이 활발하다.
한독은 오픈 이노베이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의 마곡 R&D센터를 올해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한독은 관계사 제넥신과 800여억 원의 자본을 공동 투자해 마곡 R&D센터를 짓고 있다. R&D와 신약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작년 10월 착공했다. 마곡 R&D센터는 연면적 약 6만912㎡ 규모다. ▲한독 R&D센터 ▲제넥신·프로젠의 신사옥 및 R&D센터 ▲한독과 제넥신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용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 회사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R&D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념조차 생소했던 2006년부터 오픈 이노베이션을 미래전략으로 선정했다. 제넥신, SCM생명과학, 에이비엘바이오 등 우수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벤처와 협업하고 있다. 미국 바이오 벤처 레졸루트와도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CMG제약 및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표적항암제 공동연구를, 엔비포스텍·한독칼로스메디칼과 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

마곡연구개발센터에서 새해 시무식을 진행한 신신제약은 올 한해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다짐했다. 앞서 작년 7월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 사업단지 내에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고 본사를 이전했다. 신신제약은 세종 공장의 하드웨어와 마곡 R&D센터의 소프트웨어 간 시너지로, 노년 삶의 질을 높이는 의약품 개발을 새로운 미션으로 삼고 있다.

신신제약 마곡연구개발센터는 약 1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설됐다. 대지면적 1070㎡, 건축연면적 4403㎡, 지하 2층·지상 7층으로 이뤄졌다.

신신제약 이병기 사장은 신년사에서 “2021년은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시키고 패치 제형의 전문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R&D에 아낌없는 지원과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알리코제약은 지난 달 중앙연구소를 판교에서 용인시 광교지구로 확장 이전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제네릭(복제약) 품목에 집중하던 연구에서 벗어나 제형 차별화 품목과 개량신약 연구 및 특화 채널의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최재희 대표는 “R&D 전문제약사로서 자리매김할 토대를 마련했다”며 “제네릭 판매를 통한 성장에 국한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를 병행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외과 등 특화 채널의 제품 공동연구·판매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작년부터 항암제·난치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가진 아이엠디팜, 유전자 치료제 및 세포치료제 전문 CDMO(위탁개발생산) 회사 씨드모젠, 다관절 복강경수술기구를 개발한 의료기기 벤처 리브스메드와의 제휴를 체결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106_0001296263&cID=13001&pID=13000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