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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의 ‘6400억 CJ센터’ 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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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이 매입을 완료한 CJ제일제당센터의 해당 지분을 인수한 증권사들이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난 8월 매입을 완료한 CJ제일제당센터건과 관련해 증권사들이 ‘이지스제372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1종 수익증권’ 등의 투자제안서(IM)를 통해 투자자를 찾고 있다.

2010년 11월에 준공된 CJ제일제당센터는 연면적 8만400.8 ㎡(2만4317평)으로 서울시 중구 동호로에 위치해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등이 입주한 지하5층~지상20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Prime office)다. CJ계열사들이 2020년 11월부터 2027년 10월까지 7년의 장기 임대차 계약이 돼 있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이지스자산운용은 사모펀드를 통해 투자자 모집을 완료했다. 구체적으로 1종 수익증권으로 1950억원을, 2종 수익증권으로 100억원을 모집했고, 지분을 매입한 증권사들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투자기간은 60개월이며, 1종의 경우 수익률은 매각 차익을 제외하면 6%대, 매각 차익을 포함하면 8%대로 늘어난다. 관련 수탁은행은 신한은행이며, 판매사는 KTB투자증권 등이 맡았다. 더불어 이지스자산운용은 선·후순위 대출도 일으켰다. 선순위 대출은 2.5%에 3581억원, 중순위대출은 4.5%에 580억원으로 총 투자비는 6409억원 수준이다.

IB업계 관계자는 “CJ제일제당센터는 CJ그룹의 상징적인 요소가 있어 계약만료 이후에도 지속 임차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 핵심지역 내 희소한 프라임 오피스이므로 투자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CJ제일제당센터를 소유했던 국민연금은 2010년 당시 약 3400억원 규모로 투자를 진행해 10년여만에 2000억원을 웃도는 차익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제일제당센터는 국민연금이 100%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REITs, 리츠)가 소유했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106000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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