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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대구에 4번째 도시철도 들어선다

 

오는 2028년 도시철도 1·2·3호선이 놓여진 대구시에 네번째 철도가 들어설 전망이다. 도시철도 사각지대였던 대구 동·북부 지역을 관통하는 ‘엑스코선’이다.

30일 대구시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안이 기획재정부의 최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엑스코선은 총연장 12.3km 규모로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북구 엑스코를 거쳐 동구 이시아폴리스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철도다.

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6711억원을 투입해 엑스코선을 준공할 방침이다. 엑스코선은 기존 1·2·3호선과의 환승역을 포함해 정거장 10개소로 구성된다. 지난 2015년 개통한 3호선에 이어 대구의 두번째 모노레일 도시철도다.

엑스코선은 지난 2018년 도시철도 미비 등으로 교통난이 심각한 동구와 북구의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항로, 동대구로 등 대구 도심과 동·북구를 잇는 간선도로 교통량은 지금도 포화상태다. 신암뉴타운·대구 군공항 이전 후적지 등 도로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이 완료될 경우 교통 체증이 더욱 심화될 우려도 있었다.

지난 2015년 개통한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모습. /대구도시철도공사
 
지난 2015년 개통한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모습.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시에 따르면 엑스코선이 건설될 경우 생산 유발효과 1조 2472억원, 고용 유발효과 1만 2203명 등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기존 3개였던 도시철도 환승역도 6개로 증가해 대중교통이 활성화되고, 동·북구 거점 공간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엑스코선 예타 통과는 250만 대구시민의 염원과 지역 정치권이 노력한 결과”라며 “엑스코선이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regional/yeongnam/2020/12/30/OKVUSWPYDZAVRF3AP3GGGNOW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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