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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늘면서 11월 온라인쇼핑 사상 첫 15조원 돌파

코로나19로 인터넷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문하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쇼핑 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월 15조원을 넘었다. 

코로나19로 인터넷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문하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쇼핑 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월 15조원을 넘었다. 온라인쇼핑 중에서 스마트폰으로 거래하는 모바일쇼핑도 10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5일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020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 631억원으로 2001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5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동월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식품이었다. 각종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 주문이 49.7%가 늘었고 음식배달 서비스는 60.6%가 증가했다. 컴퓨터와 가전제품, 휴대폰 등 가전제품류도 38.2%가 증가했다.

생활용품·가구·자동차·자동차용품 등을 포함한 생활품목도 36.0%가 증가했다. 특히 가구는 42.5%가 증가해 ‘집콕’이 늘면서 사람들이 인테리어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교통서비스와 문화·레저서비스는 각각 52.0%와 65.8%가 감소해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패션용품·액세서리와 화장품도 15.1%와 8.7%가 각각 줄었는데 이는 사람들이 외출을 잘 하지 않으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된다. 또 화장품은 온라인 면세점에서의 매출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쇼핑 중의 하나인 모바일쇼핑도 급성장해 11월 거래액이 10조 2598억원을 기록하면서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8.1%다.

온라인쇼핑 중에서 모바일쇼핑 비중이 특히 높은 상품군은 음식서비스(96.1%), e쿠폰서비스(86.3%), 가방(79.6%), 여행 및 교통서비스(76.8%) 등이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음식서비스, 가전·전자·통신 등의 거래액이 증가하는 추세도 계속되고 있다”며 “11월에는 온라인 쇼핑몰의 할인 행사 등이 많아 거래액이 늘었다”고 말했다.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10513240456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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