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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코로나 생존 키워드는 ‘브랜드 강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트렌디 브랜드 호텔 ‘마티에’를 출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호텔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무안전성을 유지하는 운영방식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여수 벨메르 호텔.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부터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자산을 유동화하고 운영권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호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전남 여수 웅천마리나지구에 오픈한 벨메르 호텔의 경우 회원권을 분양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매각을 통해 개발이익을 확보하고 브랜드 등 경영권은 유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호텔 지분의 50%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소유하고 있고 10년 운영 계약을 맺고 운영 중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또 다른 신규 호텔 브랜드인 ‘마티에’는 브랜드 강화를 위해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호텔을 매입해 직접 운영하는 방식은 물론 호텔을 개발해 투자회사에 매각하되, 운영권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유지하는 등의 방법으로 운영된다.

이렇게 운영될 ‘마티에’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후반 출생 세대(MZ세대)를 겨냥한 라이프 스타일 호텔이다.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마티에는 오는 2022년 동부산, 2024년 평촌에 이어 오는 2030년까지 10개 이상의 체인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와 함께 프리미엄 빌라 사업도 추진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제한됨에 따라, 강원 춘천과 설악, 경남 거제 등 국내 지역 곳곳에 프리미엄 빌라 사이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MZ세대를 겨냥한 젋은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호텔 론칭과 프리미엄 빌라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2022년 동부산을 시작으로 새로운 형태의 호텔 서비스와 프리미엄 빌라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www.news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91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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