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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을지로 파인에비뉴, 삼성SRA자산에 매각

  • 빌딩매매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서울 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중구 을지로의 파인에비뉴B동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삼성SRA자산운용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파인에비뉴B동의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주 본 입찰에 오른 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수의사를 밝힌 삼성 SRA자산운용의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신한리츠운용, 마스턴투자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등 여러 자산운용사가 파인에비뉴B동의 인수의사를 밝혀 인터뷰를 진행했다.

쌍둥이 빌딩으로 지어진 파인에비뉴B동은 코람코자산신탁이 2013년 코크렙파인에비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세워 4760억 원에 인수해 운용 중이다.

이후 코람코자산운용이 우선매수권(콜옵션)을 보유하고 있던 개발 시행사 킴스21의 콜옵션을 사들여 파인에비뉴B동을 인수하려했으나 인수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매각에 실패한 바 있다.

당시 코람코자산운용의 거래 제시금액과 파인에비뉴A동의 가격을 참고하면 매각가는 5000억원에서 6000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파인에비뉴A동은 신한카드가 지난달 아제르바이잔 국영 석유기금(SOFAZ)으로부터 5215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해당 매각 건에 대한 숏리스트나 매각가 등은 현재 거래가 진행 중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올해 안에 우선협상자를 정해 내년초에 딜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파인에비뉴B동은 앞서 매각이 실패한 적이 있지만, 최근 시장에 유동성이 많이 풀려 이번 매각은 이전보다 상황이 나아졌다"며 "서울시 중구 한복판에 위치하고, 역세권이기에 입지 자체는 좋은 매물이다"고 말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121800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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